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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음길,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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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직무·연령 등 유형별 재취업지원 서비스 구축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전직지원서비스 전문업체 이음길은 지난 22일 재취업지원을 위한 전문 서비스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모델’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영민 숙명여대 이영민 교수 외 전문 연구진들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전직프로그램 개발 완료에 이은 성과다.

‘재취업지원서비스’란 사업주가 이직을 예정하고 있는 근로자의 원활한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고령자고용법’ 제 21조의 3에 따르면 근로자에게 경력ㆍ적성 등의 진단 및 향후 진로설계, 취업알선, 재취업 또는 창업에 관한 교육 등 재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로 규정하고 있다.

이음길은 “지난 1일부터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의무시행하면서 경영 현장에서는 많은 혼란이 있었다”며 “올해 처음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인사담당자들은 물론 그동안 정년퇴직 및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기존 인사담당자들조차도 의무화에 부합하는 명확한 기준을 몰라 답답함을 토로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사업주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 매뉴얼’을 참조하는 것만으로는 의무화에 적합한지 여부를 일선에서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였다.

이음길에서는 고용노동부 기준에 부합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을 △성별 △직무(생산직, 사무직) △연령(50, 55, 60세 등) △직급(임원/직원) △퇴직사유(정년퇴직, 희망퇴직) 등으로 구분한 다양한 의무화 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했다.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도 알기 쉽게 의무화 행정지원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관련해서 필요한 양식 등 모든 행정서류를 대행하는 운영 체계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김기완 이음길 대표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모델 구축으로 정부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와 각 기업체 인사담당자의 중간 지점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구축으로 많은 인사담당자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모델이 기준이 되어 원칙과 일관성의 기조 위에서 한국의 전직지원서비스가 제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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