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코로나19에 미 기업 채용방식도 변화…화상 면접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 시스템으로 구직자를 선별하고 면접하는 기업이 갈수록 늘어나는 등 미국 기업의 채용 방식이 바뀌고 있다.

미 CN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채용 플랫폼 잡바이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점점 많은 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해 구직자와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실직자들이 늘고 있지만 정보기술, 무선통신,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는 채용이 활발한 상황이다.

특히 이들 분야의 기업들은 원격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흐름에 발맞춰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잡바이트 조사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의 84%가 원격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는 방향으로 채용 과정을 바꾸고 있다.

특히 58%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과 접촉했다.

또 채용담당자 10명 중 거의 8명꼴로 채용 과정에서 화상회의를 중요하게 취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나 문자 메시지 같은 디지털 의사소통 기술도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CNBC는 이런 흐름은 코로나19의 충격이 지난 뒤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앱티튜드 리서치 파트너스 자료에 따르면 문자 기반 채용 방식을 채택한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해당 기술을 고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 화상면접 도입해 상반기 채용 진행
(서울=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이 화상면접과 상담용 챗봇을 도입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채용을 1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험하는 모습. 2020.3.11 [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