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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동방] 동원F&B가 반려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펫푸드 분야를 분리해 반려견 전문몰 '츄츄닷컴'을 개설한 데 이어 1년여간 연구 끝에 반려견 습식사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최근 츄츄닷컴을 열었다. 기존에 자사 온라인몰 '동원몰'에서 펫푸드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더 전문적인 펫상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나날이 성장해 올해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1000만명에 육박한다.

츄츄닷컴에는 동원F&B 자사 브랜드 '뉴트리플랜'과 캐나다 펫푸드 '뉴트람'등 국내외 48개 펫 전문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사료와 간식뿐 아니라 장난감, 이·미용품 등 펫 용품으로도 판매 범위를 넓혔다.

펫 용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츄츄 정기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정한 주기마다 원하는 상품을 배송한다. 언제든 품목 변경도 가능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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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반려견 핵심 제품인 습식사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통해 습식사료 '모이스트루 주식'을 선보인 것.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기준으로 설계해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AAFOC는 펫푸드 표기법과 원재료·영양성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기준이 40개 항목에 달할 정도로 까다롭다. 모이스트루 주식은 펫푸드 전용설비를 갖춘 자체 생산공장에서 만든다.

동원F&B는 주 종목인 참치와 홍삼·유가공 등 다양한 원료를 접목한 펫푸드도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려견 시장 진출 초기지만 활발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브랜드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지수 기자 js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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