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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19에 쿠팡 물류센터 폐쇄…200여 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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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경기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아 임시폐쇄됐다.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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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재 물류센터 직원 3명 확진 판정

[더팩트|이민주 기자] 경기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운영이 중단됐다.

26일 쿠팡에 따르면 전날 경기 부천시 오정동 소재 쿠팡 물류센터 근무 직원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센터를 폐쇄했다. 부천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며 1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최초 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A 씨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같은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직원 2명의 경우 상품 출고 파트에서 포장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은 200여 명이며,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출근 금지와 자가 격리 중이다.

같은 센터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쿠팡 측이 전날 오후 6시 임시폐쇄 조치를 결단한 것이다. 방역 작업 후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며 운영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와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 추진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자사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생각됐을 때 해당 물류센터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며 "또한 이 과정에서 지역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그 가이드에 따라 재개 시점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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