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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바이든 10주만에 강렬한 검정마스크 쓰고 공식석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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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5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뉴캐슬에 있는 델라웨어 메모리얼 브리지 참전용사 기념 공원에 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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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주만에 강렬한 검정마스크를 쓰고 25일(현지시간) 공식석상에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메모리얼데이(한국의 현충일에 해당)를 맞아 부인과 함께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의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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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현충일을 맞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인과 함께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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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선글라스까지 쓴 그는 기자들에게 마스크를 써서 다소 웅얼거리는 발음으로 "집밖에 나오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거리를 유지한 채 그는 십여명의 참전 용사들에게 경례하고 그들의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과 외출금지 지침이 내려진 후부터 칩거하면서 인터넷상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마지막으로 직접 모습을 드러낸 행사는 3월12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가진 기자회견과 3월15일 워싱턴의 한 텔레비전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애리조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을 방문하며 바이든 후보보다 앞서 선거 운동을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처음으로 주말인 23일부터 이틀간 골프를 친뒤 트위터를 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24일 "대통령직은 골프 카트에서 트윗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해야 하는 자리"라고 비꼬는 트윗을 올려 설전이 다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볼티모어의 역사적인 맥헨리 요새를 방문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여전히 무시하고 이날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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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라웨어주 뉴캐슬에 있는 델라웨어 메모리얼 브리지 참전용사 기념 공원에 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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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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