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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문대통령 "더워지면서 학생들 불편, 가벼운 마스크 챙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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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석상에서 식약처장에 마스크 대책 관련 질문

"안전성 갖추면서 덜 답답한 마스크 학생들에게 필요해"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BRAND(브랜드) K’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가치 삽시다’는 온라인 진출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이다. (청와대 제공) 2020.5.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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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등교를 했거나 등교를 할 예정인 학생들에게 여름철을 대비한 비말차단 마스크 등의 우선 공급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안건보고 중 공적마스크 비율조정안이 보고되자 "보건용 마스크가 불편한 사람이 많아 덴탈 마스크 생산을 확대하고 보건용을 대체할 수 있는 가벼운 비말차단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봤는데 사실이냐"고 이 처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이 처장은 사실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한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덜 답답한 마스크가 등교를 했거나 할 예정인 학생들에게 필요하다"며 우선 공급대책이 있는지 거듭 물었다. 이 처장은 "등교에 맞춰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재차 "마스크가 K방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국민이 열심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들,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불편할 수 있으니 식약처가 끝까지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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