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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 "우한 수산시장 코로나19 발원지 아냐…이미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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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질병통제센터 주임 "이 시장 동물 샘플서 바이러스 안나와"

연합뉴스

폐쇄된 우한 화난시장
(우한=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지난 21일 오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 앞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한 상인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 자신의 가게에 잠시 들어가 놓고 나온 물건을 챙기고 있다. 2020.1.22 cha@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화난(華南) 수산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가 아니라는 중국 연구팀의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26일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루훙저우 상하이시 공중위생임상센터 주임 등 중국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이미 사람 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팀은 1월 20일부터 2월 25일까지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 326명의 사례를 정밀 분석해 이런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우한 화난 수산시장이 최초의 발원지가 아니라 훨씬 전에 독립적으로 인체에 퍼져있다가 최종적으로 대규모 폭발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오푸(高福)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주임도 화난 수산시장은 피해 지역의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가오푸 주임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월에 우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표본을 직접 채취했다면서 "채취한 동물 샘플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하수도의 폐수를 포함한 환경 샘플에서만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밝혔다.

가오 주임은 "처음에는 화산 수산시장에서 바이러스가 생겼을지 모른다고 추측했지만 지금 보니깐 이 수산시장도 피해 지역이며 이미 바이러스는 그전에 존재하고 있었던 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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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발원지 화난시장의 야생동물 차림표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우한 폐렴이 시작된 곳으로 지목된 우한(武漢)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의 한 야생 동물 가게의 차림표. 2020.1.22 cha@yna.co.kr [SDUIVF許超醫生 웨이보]



그는 "중국 정부와 과학자들을 이를 규명하기 위해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코로나19 기원 문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체제 아래 세계 각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폐렴 증세를 보인 환자들이 보고된 뒤 올해 1월 말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에 퍼진 바 있다.

화난 수산시장에서는 해산물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는 박쥐, 뱀 등 각종 야생동물을 식품으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여기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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