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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2차 등교 D-1일…서울·경기·경북 447개교 ‘등교 연기’(종합 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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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오후9시 기준…부천 251곳, 구미 181곳 등교조정

잇단 지역사회 감염에 인근 유치원·학교서 원격수업 전환

경기 부천, 쿠팡 발 감염확산에 관내 251개교 등교 무산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차 등교를 앞두고 서울·경기·경북지역 유치원·초중고교 447곳이 27일로 예정된 등교수업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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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첫날 귀가 조치가 내려졌던 인천시 66개교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재개된 2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여고 학생들이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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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등교수업 조정 학교 수 현황을 26일 발표했다. 이는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집계한 결과다.

서울의 경우 유치원 4곳과 초등학교 7곳 등 11곳이. 경북 구미는 유치원고 초·중학교 181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경북 상주의 경우 4개교가 등교일정을 조정했으며 3개교는 등교수업 도중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기도 부천의 경우 관내 유치원·초중고교 251곳이 27일 등교를 미루기로 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고3 우선 등교에 이어 27일에는 유치원과 초1~2, 중3, 중2 등 237만 명이 등교한다. 다음달 3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이, 같은 달 8일에는 중1, 초5~6학년이 등교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확진자가 늘면서 인근 유치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등교일정을 연기하는 상황. 서울은 미술학원 강사와 접촉한 유치원생이 확진판정을 받아 원아 88명과 접촉자 205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7개교와 유치원 4개원이 등교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예일유치원은 다음달 8일 등교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은 관내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을 연기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이날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 관내 유치원, 초1~2학년, 중3, 고2, 특수학교 등의 등교를 잠정 연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부천시 관내 학교는 △유치원 125 개교 △초등학교 64개교 △중학교 32개고 △고등학교 28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총 251곳이다.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긴급 돌봄은 기존처럼 유지된다.

경북 구미에서도 지역 감염 확산됨에 따라 유치원 101곳과 초등학교 52곳, 중학교 28곳이 등교를 미루기로 했다. 경북 상주에서도 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 초등학교와 중학교 4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 등교수업 일을 조정하고 계속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447곳에 이른다”라며 “나머지 3개교는 등교수업 중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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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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