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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조광한 남양주시장 ‘동양하루살이 전쟁’ 선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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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 26일 동양하루살이 폐해현장 로드체크.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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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남양주 한강변 동양하루살이 박멸 대책을 세워 실행한다. 매년 여름이면 와부읍 주민과 상가 상인은 동양하루살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연 이번에 동양하루살이가 사라질는지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인데도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26일 저녁 와부읍 한강공원 일대를 꼼꼼하게 로드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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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26일 동양하루살이 폐해현장 로드체크.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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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시장은 이날 박신환 부시장, 관계 공무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 20여명과 함께 동양하루살이가 출몰하는 삼패공원을 둘러본 뒤 덕소역을 거쳐 와부읍 모 아파트 주변상가 일대를 돌며 동양하루살이 피해실태를 확인하고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무슨 일을 하든지 속도가 생명이다.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단기대책을 세워 당장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2~3년을 내다본 중장기 대책도 세워 동양하루살이를 완전 박멸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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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26일 동양하루살이 폐해현장 로드체크.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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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하루살이는 매년 5월에서 8월 사이 와부지역 등 한강변 일대에 출몰하며, 낮 동안 산책로 및 풀숲 등에 서식하다 해가 지면 밝은 불빛이 있는 곳에 떼로 나타나고 있다. 산책하는 시민은 이로 인해 불안감에 사로잡히고, 상가 상인은 업장 운영에 적잖은 곤란을 겪는 실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부시장을 총괄책임자로 하여 보건소, 생태하천과, 공원과 등 관련부서가 협의를 통해 동양하루살이 퇴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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