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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프랑스 집권당, 탈당 이어져 절대다수당 지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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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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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집권당이 최근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하원 절대다수당의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여당인 레퓌블리크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의 벡트 의원 등 7명의 하원의원이 탈당하고 '함께 행동'(AE)이라는 신당에 합류했습니다.

벡트 의원은 신당이 LREM의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을 지원하고 민주운동당(MoDem)에 이어 집권당 연합의 세 번째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대권을 잡기 1년 전에 창당한 LREM은 이미 지난주에 17명이 한꺼번에 탈당하면서 하원의 절대다수당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이 17명은 생태민주연대(EDS)라는 정당을 만들었습니다.

2017년 총선에서 하원 전체의석 577석 중 과반인 314석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던 LREM은 탈당 행렬이 꾸준히 이어져 의석수가 281석으로 줄었습니다.

LREM은 자신들이 여전히 원내 제1당이기 때문에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권당의 의석수 감소는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정책추진 동력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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