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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서울시, '전국 농수산물 특판전' 연다·· 코로나19 피해 농어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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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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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군수협의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함께 '지역농수산물 판로 지원 및 농어촌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오는 6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매달 다양한 테마의 '전국 농수산물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의 농·수·축산물, 지역특산물을 할인쿠폰, 제휴카드 등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첫번째 기획전은 6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10만여명의 조합원이 있는 금융노조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 농수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농산물 공동구매 및 착한소비 캠페인'을 펼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1번가, 금융노조, 군수협의회와 '지역농수산물 판로지원 및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홍성열 회장(증평군수) 외 회장단인 무주·의성·거창·정선·담양군수가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군수협의회 소속 72개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11번가 특판전에 입점할 품목을 선정한다. 11번가는 할인쿠폰, 제휴카드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지원한다. 군수협의회는 72개 회원 지자체와 중소농가를 위한 택배판매 포장 지원 등 행·재정적인 도움을 준다.

시는 11번가 온라인 특별전 이외에도 ▲온라인 판매 공간 없는 기초지자체 대상 가락시장-e몰 내 지역관 개설 지원 ▲잠실, 사당, 왕십리, 천호 등 주요 지하철 역사와 자치구 장터를 이용한 직거래 장터 지속 운영 ▲서울시 본청, 공사·투자출연기관, 25개 자치구 직원들을 통한 공동구매 추진 등에 나선다.

박원순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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