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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 확진자 3위' 러시아 연해주도 한국에 진단기기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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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해주지사, 기업인 회의서 "가급적 한국산 진단기기 구매"

확진자 36만명으로 미국, 브라질 이어 전 세계 3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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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주 연해주 지역을 연고로 하는 아이스하키 스포츠팀인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500만 루블(8천425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신속진단 기기 3,750개를 구매했다.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한국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자국에서 물리쳤기 때문에 한국의 신속진단 기기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 정부에 한국산 신속진단 기기를 모두 기증했다. 이를 받은 연해주 정부는 신속진단 기기를 18개 지역병원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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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코로나19로 연기했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다음 달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의 화상 업무회의에서 “수도 모스크바와 다른 도시들에서 대조국 전쟁(2차대전의 러시아식 명칭) 승전 75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 준비를 시작하라”고 지시하면서 “이 퍼레이드를 1945년 승리자들의 전설적이고 역사적 퍼레이드가 열린 날인 6월 24일에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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