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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법요식 앞두고 대구지역 사찰 방역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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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팔공산 동화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앞두고 대구지역 사찰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각 사찰은 행사장 곳곳에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신자들에게 행사 참석 자제를 요청하거나 참석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다.

팔공산 동화사는 올해도 예년과 비슷하게 1만명가량이 법요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대웅전 앞이 아니라 통일대불마당에서 법요식을 하기로 했다.

참석자 간 최소 1m가량 간격을 두기 위해서는 넓은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화사는 법요식장 등 사찰 내 10여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일주문 앞에서방문객의 체온을 잰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을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다.

점심 공양은 떡과 주먹밥을 나눠주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달서구에 있는 임휴사는 봉축법요식에 내빈을 초청하지 않았다.

신자들이 대부분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행사 참석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그러나 1년에 한 번뿐인 행사에 꼭 참석하려는 신자가 적지 않아 고민이 많다고 한다.

이에 점심 공양을 대체할 도시락 2천개와 마스크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찰 입구에서 방문객 체온을 측정하고 손을 소독하는 것은 기본이다.

달성군 유가사는 비교적 조촐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는 지역 기관장이 대거 참석했으나 올해는 신자들만 참석해 봉축법요식을 치를 계획이다.

한 사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봉축법요식에 참석하는 신자가 얼마나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올해는 참석자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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