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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상가 투자수익률 1%대… 은행 이자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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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0.26~0.51%P 하락
코로나 여파 공실률 늘어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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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이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맞는 모습이다. 직전 분기 2%를 넘겼던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올 1·4분기 1% 중반대로 급감했다.

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올 1·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오피스를 포함한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료, 투자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공실률은 늘었다.

상가의 경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대구를 중심으로 내수가 위축됐고 기업경기와 소비심리 등이 둔화하면서 전분기 대비 임대료 및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84%하락, 상가는 중대형 1.47%, 소규모 1.55%, 집합 1.28%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당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당 2만7800원, 중대형 ㎡당 2만6700원, 소규모 ㎡당 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59%, 중대형 상가는 1.31%, 소규모 상가는 1.17%, 집합 상가는 1.45%였다. 전분기 대비 0.26~0.51%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오피스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 제주, 경남, 강원 등의 수익률이 악화됐다. 서울은 도심 권역(1.67%)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 및 노후화된 오피스에 대한 투자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투자수익률은 1.87%로 나타났다. 인천은 구월간석(1.12%) 상권 등에서 전반적인 경기 위축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둔화로 투자수익률은 1.32%로 나타났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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