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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기준금리 0.5%로 인하…"올해 0.2%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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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5%로 인하…"올해 0.2% 역성장"

[앵커]

한국은행이 3월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기준금리는 또 역대 최저인 0.5%가 됐는데요.

금리를 내리며 한은은 올해 경제가 0.2%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악화한 경기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5%포인트를 내린 지 두 달 만입니다.

이로써 연 0.75%였던 기준금리는 0.5%가 됐습니다.

또,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금통위에서 한은은 금리 동결을 결정한 바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1분기 수출, 소비 등 각종 실물경기 지표가 급격하게 악화한 데다 2분기엔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커지자 다시 금리 인하에 나선 겁니다.

정부가 세 차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재정을 푸는데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것도 금리 인하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의 기준금리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올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당초 2.1%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로 내린 겁니다.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제시한 건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소비자물가도 석유류 및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0.3%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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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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