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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국내경제 성장세 크게 둔화"(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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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새 0.75%p 인하…이주열 총재 "실효하한에 상당히 가까워져"

"장기금리 변동성 커지면 국고채 매입 적극 나설 것"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김연숙 성서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p) 또 낮췄다. 참석 위원 6명이 모두 인하에 동의했고, 소수 의견은 없었다.

앞서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그만큼 한은이 최근 수출 급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으로 미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