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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청소년 성착취물에 성폭행까지…'제2의 조주빈'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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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착취물에 성폭행까지…'제2의 조주빈' 구속

미성년자 11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담은 영상물을 만들어 유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청소년 11명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 231개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성착취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용돈을 주겠다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또 선불폰 등으로 1인 2역을 하며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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