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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대구 수요집회에 깜짝 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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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돌아가던 중 집회 하는 것 보고 5분 동안 동참

기자회견 등 질문에 "그 말만 믿어라. 함께 투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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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후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수요시위였다. (사진=오마이뉴스 제공) 2020.05.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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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대구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 시민사회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은 지난 27일 저녁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수요집회를 열었다.

이 할머니는 저녁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가던 중 소녀상 앞 시민들을 발견하고 집회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소녀상 옆 빈 의자에 앉아 약 5분간 집회를 지켜본 후 현장을 떠났다.

시민들이 기자회견 등에 관해 묻자 "(기자회견에서) 할 말 다 했다. 그 말만 믿어라. 함께 투쟁하자"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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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27일 저녁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5.28. (사진=이용수 할머니 측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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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요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시민들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운동의 역사를 폄훼하는 일각의 움직임에 대응해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집회는 특정 시민단체의 기획이 아닌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수요집회 역사와 이 할머니 말씀을 왜곡하는 일부 매체의 보도 등을 비판하는 자리다"라며 "'천년만년이 가도 일본이 사죄 배상해야 한다'는 이 할머니의 뜻에도 당연히 함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과 25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공금 운용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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