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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미술의 세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3주만에 다시 '휴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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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6월 14일까지 휴관 결정

중앙일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수평의 축' 전시를 보고 있는 관람객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2주간 다시 휴관에 돌입한다.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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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심스럽게 다시 관람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던 미술관 문이 다시 닫힐 예정이다. 오랜 휴관을 마치고 관람객을 다시 관람객을 받아들이던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다시 임시휴관에 돌입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는 서울·과천·덕수궁관 등 3개관은 오는 30일(토)부터 6월 14일(일)까지 재휴관에 들어간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수도권 지역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것이다. 단 청주관은 정상 운영한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 역시 서소문 본관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 대해 9일(금) 부터 6월14일(일)까지 재휴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현재 서소문 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창고, 백남준기념관, SeMA벙커등 7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은 앞서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완화됨에 따라 휴관을 종료하고 지난 6일부터 부분 재개관하고,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확인 후 입장할 수 있게 해왔다.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면 시간당 관람 인원을 확대하고 전면 개관을 할 예정이었으나 3주 만에 재휴관을 결정했다.



수도권, 생활 속 거리두기 강화



방영당국이 28일 수도권에 한해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9일 오후 6시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2주간 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 수도권 지역의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학생들의 학교 등교 유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수도권 주민에 대해서는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퇴근 이후에는 되도록 바로 귀가할 것을 요청했다. 또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외출을 삼가할 것을 권유했다.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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