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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신도시정수장 미량 다이옥산 검출…시 "WHO 권고기준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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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최근 신도시 정수장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1,4-다이옥산(다이옥세인)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미만에 해당한다고 29일 해명했다.

시에 따르면 신도시·웅산·범어 등 3곳 정수장 중 신도시 정수장에서는 지난 4일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

지난 2007년 준공된 신도시 정수장은 양산시민이 마실 수 있는 정수된 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이 지난 4일 해당 정수장 정수 수질검사 결과에서는 1,4-다이옥산 23㎍/ℓ가 확인됐다.

8일에도 2㎍/ℓ가 검출됐다.

하지만 이후 지난 28일까지는 정제되지 않은 낙동강 물(원수)과 정수 모두 추가 검출은 없었다.

시 관계자는 "다이옥산이 검출된 것은 맞지만 모두 WHO 권고기준인 50㎍/ℓ 미만이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시는 원수, 정수에 대한 검사 주기 등을 확대해 수질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이옥산은 산업용 용매 등으로 많이 쓰이는 발암물질로, 소각 및 열 공정에서 나오는 다이옥신과 다르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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