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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0일 오전 3시 中 겨냥 기자회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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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각) 오후 2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한국 시각으로는 30일 오전 3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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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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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에 대해 내일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우리가 하려는 것에 대해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발표할 지는 부연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는 지난 28일 홍콩 내 반(反)정부 활동을 감시·처벌하는 내용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찬성 2878명, 반대 1명, 기권 6명으로 홍콩보안법 제정 결정을 통과시켰다. 구체적 법률은 앞으로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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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29일(현지 시각) 오후 2시 백악관 앞 잔디밭에 기자들이 모여 있다./N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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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그간 이런 상황이 될 경우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폐지한다는 발표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에 따라 홍콩에 관세·비자 등에 대한 특별 지위를 줬다. 홍콩에 대해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등에서 중국 본토와 다르게 대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없앤다면 최악의 경우 홍콩은 국제 금융·물류 중심지의 위상을 잃고 경제 자체가 황폐화될 수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와 관련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필요하면 홍콩은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대우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홍콩에 관해 할 수 있는 ‘매우 긴 목록’이 있다”며 이같은 제재는 미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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