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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주시 서부도심권, 공항 가는 길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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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 2025년 완공
총 연장 4.09㎞ 4차로…총 986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제주시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 위치도.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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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와 노형동(도평동)을 잇는 평화로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986억원(국비 715억원·지방비 271억원)이 투입되는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는 총 연장 4.09㎞, 4차로로 건설된다. 도는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광령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재 이동시간인 50분보다 30분가량 단축된 시간이다. 또한 한라대사거리, 노형로터리,

제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제주시 서부도심권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공사 시행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715억원과 9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도 예상된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시 도심권 교통정체 구간을 우회하는 신설 도로이며 완공되면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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