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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약자, 약자, 약자···’ 일단 시작은 확 바뀐 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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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 3명중 1명 약자를 위한 정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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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3명 가운데 1명이 통합당을 ‘약자를 위한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의 슬로건을 ‘약자와의 동행’으로 정했다.

서강대 교수 재직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요청해 현행 의료보험 제도 도입을 주도한 김 위원장이 우선은 ‘사회복지’ 강화에 방점을 찍었고 비대위원이 그 뜻을 공감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미애 "약자와 함께 하는 것이 사명"
김미애 통합당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초선인 내가 비대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내 지나온 삶이 많은 국민으로부터 공감을 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그 삶은 국민이, 내 이웃이 아플 때 같이 아파하고 넘어져 있으면 손잡아 일으켜준 삶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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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그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것은 통합당의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15년간 변호사로서의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활동으로 그 일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세비 30% 납부, 자발적인 헌혈 동참 등으로 이미 당은 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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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당은 변하고 또 변해서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약자가) 힘들 때 손잡아주고 응원하는 역할을 앞장서서 해야 한다”며 “비대위원장이 ‘약자와의 동행’을 말했다. 우리 당의 중요한 방향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은 늘 약자와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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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급자 입장에서 정책을 생각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우리 스스로 약자가 되고 우리 스스로 국민의 일상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의 여러 관성과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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