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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30명대…개척교회발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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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30명대…개척교회발 감염 확산

[앵커]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한풀 꺾이나 싶더니만, 이번에는 교회 모임에서 코로나19가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서른 명 대로 증가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1일)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503명입니다.

하루 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35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감염자가 줄면서 지난주 수요일 이후 감소 추세였는데요.

주말 동안 수도권에서 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을 뺀 지역 발생이 30명인데, 이 중 80%인 24명이 교회 소모임 관련 감염자입니다.

특히,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교회 목사 1명이 지난 일요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동료 목사와 교인, 가족들의 감염이 잇따라 확인된 겁니다.

인천·경기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는 방역 당국 발표 이후에도, 서울 강서구에서 인천 교회를 방문한 2명을 비롯해 서울 양천구, 경기 부천 등에서 관련 감염 사례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인천 교회 관련 확진자만 최소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집단감염에 소규모 교회가 열세 곳이나 관련돼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확산을 한 겁니까?

[기자]

방역당국은 인천 개척교회 목사들이 서로의 교회를 오가며 기도회, 찬양회, 성경모임 등을 번갈아 열다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 목사가 16명에 이르는데, 이들과 접촉한 교회 관계자와 교인을 조사하면 확진 사례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은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 개척교회발 감염 이전에도 안양과 군포에서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들과 가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군포 교회 목사와 접촉한 신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관련 감염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는 수원 동부교회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되며 관련 감염자는 8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에 집단 예배는 물론 성경 공부나 목회자 모임 등의 소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경기도는 물류창고,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4일 자정까지 2주간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고, 인천시는 관내 4천234개 종교시설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112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밤사이 1명이 더 늘어 총 272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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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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