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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속보] 미 육군, 블랙호크헬기 워싱턴D.C.서 시위대에 위협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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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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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1일(현지시간) 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저공 위협비행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에는 군 헌병과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배치돼 있다.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는 이날 밤 워싱턴의 차이나타운 지구에서 건물 옥상 높이까지 내려오면서 시위대를 위협했다. 이 때문에 시위대가 주변으로 흩어졌다.

수도인 워싱턴D.C.는 육군이 주지사의 승인 없이 연방군을 배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연방군을 배치하라고 한 데 이어 국방부는 이날 “평화로운 삶을 파괴하고 피를 흘리는 것은 인류와 신에 반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 현역 헌병대대를 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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