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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동 진출 기업 대상 '코로나19' 방역대책·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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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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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2일 오전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중동 진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내 우리기업 건설현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제 현장에서의 방역, 출입국, 보건·의료 등에 있어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유관 부처와 해외 건설협회 및 중동진출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한화건설, 현대중공업, SK건설, 쌍용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 지역 진출 우리기업 건설현장내 코로나19 확산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국가·현장별 구체적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라크, 이스라엘, 모로코 등 중동 18개국에 우리기업 194개사의 313개 건설현장이 있고 국민 5625명이 근무 중이다.


각 부처 참석자들은 재외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가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현지 대사관과 기업간 상시 소통체계 구축,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 지원, ?방역물품 반출?반입 지원, ?응급화상의료상담을 포함한 긴급한 의료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재외국민 보호 및 경제 활성화 및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중동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외국민 확진동향을 긴밀히 주시하면서 관계부처와 방역 당국 및 우리기업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실효적인 대응·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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