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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국, 시위 관련 일반인 사망자 6명…경찰은 여럿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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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통행금지 발효 후 한 시위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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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가 2일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이지만 시위 관련 사망자가 6명에 이르렀다.

1일 밤 서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위 현장 총격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관 한 명이 중태에 빠졌고 민간인 한 명은 사망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현장에서 해를 입었다.

도심 서커스 호텔 카지노 앞에서 시위 군중들을 해산하려던 경찰관 한 명이 총에 맞아 중상으로 연명장치 상태다. 용의자 한 명이 붙잡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와 별도 사건으로 연방 건물 앞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 언쟁 중 한 사람이 총기 쪽으로 손을 뻗자 경찰이 총격을 가해 사망시켰다.

앞서 미주리주 센트루이스에서 경찰관 4명이 시위대 내 여러 사람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부상한 경관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당국이 밝혔다. 경찰이 여러 곳에서 공격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모두 일반인이 사망했다.

뉴욕시와 버팔로 및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시위에 나선 몇 사람이 트럭을 몰고 경찰에 돌진해 경찰관 여럿이 다쳤으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1일 밤 시카고에서 시민 1,2명이 시위 도중 총격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31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시위대로부터 총격을 받은 것으로 오해한 경찰과 방위군의 응사에 의해 레스토랑 주인이 사망했다. 시장은 경찰서장을 해임했다.

그 전에는 아이오와주 대븐포트에서 경찰과 시위 소요자 간의 총격 다툼으로 시위자 한 명이 사망했다. 이와 달리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및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는 경찰과 상관 없는 시위대와 시위 반대측 간의 총격에 한 명 씩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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