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은 4천73억천만 달러로 지난 4월보다 33억3천만 달러가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던 지난 3월 말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이 89억6천만 달러나 줄었다가 4월에 37억7천만 달러가 는 이후 두 달째 증가하면서 안정을 되찾은 것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함께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힘입어 지난달 외환 보유액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915억 달러이고 1조3천686억 달러인 일본이 2위, 스위스, 러시아, 대만이 각각 3,4,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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