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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美 혼다 “윤미향, 철저한 수사” 촉구에…하태경 “국제적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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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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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혼다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지지하며 한국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데 대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윤미향(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싸는 민주당은 국제 망신살이 뻗쳤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혼다 전 의원까지 윤미향을 비판하고 나섰다. 혼다 전 의원은 2007년 미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혼다 전 의원 입장에선 윤미향 비판이 당연한 게 정의연(정의기억연대)과 윤미향은 국제시민사회의 보편적 룰을 위배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NGO에 회계 투명성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다.

또 “회계 공시를 제대로 안 한다는 것도 상상할 수 없다. 정의연은 공공성을 상실했고 윤미향은 공인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이해찬 대표는 윤미향 보호가 얼마나 국제적으로 창피한 일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전 의원은 지난 1일 홍콩 매체 아시아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 할머니는 대단한 용기를 지닌 분”이라며 “한국 검찰이 이미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철저하게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철저한 검찰수사)이 이 문제를 처리하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로 죄가 없다면 엄격한 검찰수사가 외려 정의연과 윤미향 본인의 명예를 확실히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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