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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오늘 통화정책회의 개최…추가 부양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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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정책이 발표될 전망이다.

ECB는 지난 3월 7천500억 유로(약 1천20조원) 규모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주 블룸버그 조사에서 ECB가 5천억 유로의 추가 자산매입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많았다.

4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투자자의 신뢰 상실을 피하기 위해 선제 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언급된 점 등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많은 회원국이 추가 자산매입에 반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와 함께 ECB가 역내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대해서도 하향 조정할지도 주목된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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