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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미술의 세계

에바 알머슨이 전하는 행복…세종미술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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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현실 사는 사람들이 내 그림서 행복감 얻길"

연합뉴스

에바 알머슨, 'Vida', oil on canvas, 130x97cm, 2020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밝고 따뜻한 감성의 그림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여성화가 에바 알머슨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7일부터 광화문 세종미술관에서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 특별전 '에바 알머슨 Vida'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인생(Vida)'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 에바 알머슨은 유화, 미디어, 설치, 드로잉 등 15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스페인 작업실에서 그린 회화와 미디어아트 작품 등 신작 100여 점이 포함됐다.

에바 알머슨은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화가로, 둥글둥글한 얼굴에 미소 짓는 그림 속 인물들이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메말라진 대중들의 감성을 회복해 줄 전시라고 세종문화회관은 소개했다.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작가는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전시회를 했고 기업 등과 협업도 진행했다.

에바 알머슨은 "고단한 현실, 각박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이 내 그림을 통해 행복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9월 20일까지. 관람료는 성인 1만5천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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