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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경기장 `아레나` 운영종료,…e스포츠 전략 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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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이 새로운 e스포츠 사업 전개 계획을 공개했다. 기존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 중심의 사업 방향에서 벗어나 온라인 e스포츠를 강화하고 생활 e스포츠 활성화에도 힘쓴다. ‘넥슨 아레나’는 7월 31일 운영을 종료한다.

매경게임진

<사진=지난해 8월 던전앤파이터 e스포츠 리그 ‘DPL 2019 서머’ 결승전이 열린 넥슨 아레나 전경(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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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넥슨은 “변화하는 e스포츠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온·오프라인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보유 인기 지식재산권(IP)를 개방해 풀뿌리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하고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출 방침이다.

또 넥슨의 주요 IP를 대학교, 직장, 동호회, 지방 정부 등 각종 단체가 자체 리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도 모색한다. 이들 리그의 흥행을 돕는 차원에서 넥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상금 지원 등의 지원을 적극 검토한다.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과 협력해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연중 소규모 온라인 대회를 상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는 7월 31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 기존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 e스포츠 정규 리그는 대회 특성과 규모 등 개별 종목 상황을 고려해 방향성을 새롭게 수립한다.

넥슨 e스포츠팀 김세환 팀장은 “진화된 e스포츠 산업을 리딩하고자 확장과 협력, 개방을 앞세워 e스포츠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제약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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