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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속도충만 외장형 SSD, 씨게이트 바라쿠다 Fast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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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휴대용 저장장치라면 용량이 적지만 내구성과 휴대성이 좋은 USB 메모리, 혹은 잘 망가지고 속도도 좀 느리지지만 넉넉한 용량으로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외장하드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요즘 이 사이를 비집고 등장한 것이 외장형 SSD다. USB 메모리보다 용량이 크고 외장하드보다 튼튼하면서 속도는 아주 빠르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가격이 좀 더 비싸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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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등장하는 외장형 SSD는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속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메모리 집적도를 높여 용량은 더 키웠으며, 디자인도 좀더 세련되었다. 여기에 특별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차별화를 노리는 제품도 있다. 이번에 소개할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패스트 SSD(Seagate Barracuda Fast SSD)도 그런 제품 중 하나다.

우수한 휴대성, 기대할 만한 내구성 및 데이터 복구 서비스

씨게이트 바라쿠다 패스트 SSD의 크기는 79 x 93.45 x 9.1mm로 손바닥 보다 작으며 무게도 140g으로 가볍다. HDD가 아닌 SSD이므로 외부 충격에 강하며, 알루미늄 재질을 외부에 적용하여 휴대성 뿐 아니라 내구성 면에서도 기대할 만하다. 제품을 PC에 연결하면 상단 전면 부분에 녹색 LED가 들어온다. 저장 용량은 500GB, 1TB, 2TB 모델이 판매중이다. 리뷰에선 1TB 모델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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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며,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되었을 때 2년 내에 1회에 한해 복구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부분의 저장장치 제조사는 제품의 수리나 교환은 보장하더라도 저장된 데이터는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물론 씨게이트의 서비스 역시 데이터 복구 100%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그동안의 복구 성공률이 90% 이상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손상된 제품을 직접 씨게이트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내장형 SSD 보다 빠른 외장형 SSD, 구형 PC에서도 쓸만

외부 연결은 USB 타입C 규격 포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커넥터를 뒤집어 꽂아도 정상 접속되며,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시작으로 이용 빈도가 높아진 인터페이스다. 다만 USB 타입A 포트만 있는 구형 PC와의 호환을 위해 케이블은 C to C, C to A 규격이 모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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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쿠다 패스트 SSD에 탑재된 USB 인터페이스는 USB 3.1(3.2 Gen2)을 지원하며 3.0(3.2 Gen1) 및 2.0 규격도 호환된다. SSD의 특징인 빠른 속도를 극대화하려면 USB 3.1 포트에 꽂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 얼마나 빠른 속도를 내는지 AMD 라이젠5 3600X 프로세서와 MSI MEG X570 GODLIKE 메인보드로 구성된 윈도우10 PC를 이용, 성능을 측정해봤다. 바라쿠다 패스트 SSD(1TB)는 USB 3.1 포트와 USB 3.0 포트를 번갈아 꽂으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비교대상 제품으로는 SATA 규격 내장형 SSD인 샌디스크 울트라 3D SSD(1TB), 그리고 일반 외장하드인 ipTime HDD3225(1TB)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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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치의 수치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인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구동해 봤다. 그 결과, USB 3.1 포트에 연결한 바라쿠다 패스트 SSD의 순차적 읽기 속도는 565.64MB/s 쓰기 속도는 541.05MB/s로 상당한 수준이었다. USB 3.0 포트에 연결한 상태에서도 426.37/412.04MB/s(읽기/쓰기)의 괜찮은 속도를 발휘했는데, USB 3.1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시스템에서도 만족할 만한 체감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는 내장형 SSD(403.52 / 381.91MB/s)를 살짝 능가하며, 외장하드(92.07/82.00MB/s)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고성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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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파일 복사 속도도 측정해봤다. 30여개의 파일로 구성된 20GB 남짓의 파일을 복사하며 걸린 속도를 측정했는데, 바라쿠다 패스트 SSD는 USB 3.1 환경에서 1분 33초, USB 3.0 환경에서도 2분 8초만에 빠르게 작업을 마쳤다. 참고로 내장형 SSD는 1분 57초가 걸렸으며, 외장하드는 무려 12분 51초 후에나 복사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NVMe SSD와 같은 일부 고급형 저장장치를 제외한다면 속도 면에서 바라쿠다 패스트 SSD는 어지간한 저장장치보다 빠르다.

자동 백업 및 동기화, 어도비 소프트웨어 모음집도 이용 가능

소프트웨어 지원도 눈에 띈다. 제품 내부에 저장된 설치 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가 지정한 PC내 폴더와 바라쿠다 패스트 SSD의 폴더의 내용을 자동으로 동기화 및 백업 할 수 있는 씨게이트 툴킷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PC 내 파일이 손상되거나 지워지더라도 복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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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어도비(Adobe)의 콘텐츠 편집용 소프트웨어 모음집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토그래피 플랜(Adobe Creative Cloud Photography plan)을 4개월 동안 무료로 쓸 수 있다. 이 역시 바라쿠다 패스트 SSD 내부 폴더에 저장된 설치 파일을 통해 등록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 소프트웨어 모음집은 포토샵, XD, 라이트룸, 프리미어 러쉬, 프리스코, 브릿지, 라이트룸 클래식 등으로 구성되었다(일러스트레이터, 애크로뱃 프로, 드림위버, 프리미어 프로 등은 미포함). 참고로 제품 패키지에는 '2개월 제공'이라고 써 있었지만 실제로 등록해 보니 4개월의 무료 이용기간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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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트렌드 충실히 반영한 휴대용 저장장치

씨게이트 바라쿠다 패스트 SSD(Seagate BarraCuda Fast SSD)는 최근 휴대용 저장장치의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외장형 SSD 제품이다. 특히 높은 휴대성과 더불어 빠른 속도가 인상적이며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도 제법 유용하다. USB 메모리의 적은 용량, 외장하드의 취약한 내구성과 느린 속도에 불만이 있던 사용자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패스트 SSD 2020년 6월 인터넷 최저가 기준 500GB 모델이 14만 5,000원, 1TB 모델이 22만 5,000원, 2TB 모델이 43만 9,000원에 팔리고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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