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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병석 "여야, 내일 정오까지 상임위 인선안 제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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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에 "법정기한 내 원구성 협상 마무리하라"

"지금은 상대방 아니라 소속당 설득해서 양보·논의할 때"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2020.06.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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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문광호 기자 = 벅병석 국회의장은 7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에게 "내일(8일) 정오까지 각 당은 상임위원회 인선안을 의장에게 제출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장은 21대 국회 원구성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주재한 자리에서 "내일은 국회 법에 따라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선출은 총선 후 첫 집회일로부터 사흘 이내에 실시토록 돼 있다. 지난 5일 본회의가 열려 오는 8일이 법정시한이다.

그러나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누가 가져가느냐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법정시한 준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 의장은 "지금은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할 때가 아니라 소속당을 설득해서 양보하고 논의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회동에서) 대화의 기조는 열린 마음으로 역지사지의 정신에 따라서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우리 상황이 아주 급박하다. 비상한 시기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심각한 국가적 위기와 절박한 민심의 민생 문제를 국회가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원 구성 협상을 법이 정한 기한 내에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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