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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걷기좋은 미래의 갈맷길 위한 단계별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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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도보인증대·스탬프 전면 교체 등

뉴스1

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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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걷기좋은 갈맷길, 미래의 갈맷길 조성을 위해 안내시설 및 편의시설을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Δ노후한 도보인증대 및 스탬프 전면 교체 Δ구·군별 특색있는 상징 리벤치 시범설치 Δ갈맷길 안내센터 설치사업 등이다. 여기에 현재 갈맷길 700리 구간을 1000리로 확대하는 등 미래의 갈맷길을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우선 노후한 도보인증대 및 스탬프 전면 교체사업을 통해 스탬프함의 방수·방진 기능을 더하여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구간별 명소를 수작업으로 디자인한 스탬프로 교체해 도보인증에 대한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미와 예술성을 더한다.

갈맷길 입구, 출구 등 경치 좋은 곳을 배경으로 쉴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에 상징 리벤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리벤치는 건축물, 산림 내 목재 등에서 발생하는 자재를 재활용에 제작한 친환경 벤치를 말한다.

상징 리벤치는 갈맷길 상징마크와 폐목재 등을 결합해 제작, 작품성, 실용성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는 아이디어 사업으로 추진한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갈맷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갈맷길 안내센터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내에 설치·운영한다.

시는 시급한 유지·보수 사항은 올해 안에 정비를 마무리하고, 장기적으로 2021년 미래의 갈맷길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인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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