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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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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임박' 전남도립미술관, 소장작품 공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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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남도립미술관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양=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도립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소장 미술 작품을 공개 구매하기로 하고 8일 구매공고를 게시했다.

올해 주요 구매 대상은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한 국제적 작가의 주요 작품과 전남 미술사 정립과 도립미술관 정체성을 위한 작품이다.

매도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개인은 1건, 화랑·법인은 2건 이내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누리집(https://www.jeonna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매도를 원한 작가 또는 소장자는 도립미술관 개관준비단에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우편 소인 기준 오는 7월 6일부터 3일간으로, 방문 접수는 불가능하다.

특히 미술품 구매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작품수집추천위원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 2차에 걸친 심의를 거쳐 구매 여부와 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지호 전남도 도립미술관 개관준비단장은 "도립미술관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수집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온 전남미술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광양읍 옛 광양역사 1만1천5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2018년 9월 착공했으며 올해 10월 개관이 목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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