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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정읍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수돗물 공급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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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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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9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수돗물평가위원회의를 서면 회의로 대체하고, 신태인읍 지역 노후 상수관로에 대한 산소관 세척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돗물 평가위원들은 산소관 세척의 사전 준비작업부터 산소 주입, 이토작업 등 녹물이 배출되어 수질이 개선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수질 민원 발생지역에 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올해 5개 블록 23㎞의 수질 민원 다발 구간에 대해 산소관 세척을 시행중에 있다.


이번에 견학한 구간은 신태인읍 내석마을 2개소 1.7㎞ 구간으로써 30년 이상 된 주철관이다.


산소관 세척은 고압산소를 수돗물에 주입해 관 내부에 강력한 난류를 발생시켜 침전과 부착된 이물질을 떼어낸 후 물과 함께 배출시켜 수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주로 수용가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야간에 시행하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환경부 공모사업인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123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 동안 4개 블록 45.8㎞에 대해 총 246억 원을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상수도 수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여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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