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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불붙는 OTT 시장

    BIFAN, 왓챠와 업무협약 체결…OTT로 초청작 70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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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초청작이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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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FAN은 10일 OTT 업체 왓챠와 오프·온라인 영화제 동시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IFAN은 초청작 약 70편을 왓챠에 제공한다. 왓챠는 BIFAN 전용관을 개설,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한다. 전용관은 모바일 기기가 아닌 PC를 통해서만 접속 및 관람이 가능하다. 관객들은 관람 후 직접 평점을 남길 수 있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온라인 상영관 운영은 BIFAN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라며 “변화의 시기에 영화제와 OTT 플랫폼 간에 시너지 모델을 구축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새로운 영화에 목말라있는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와 BIFAN의 새로운 시도가 추후 영화제 작품 선정과 관람객의 영화 관람 편의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왓챠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플레이’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영화제 및 영화 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BIFAN은 극장과 온라인 상영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영화제를 표방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영화제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화제와 OTT 플랫폼이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BIFAN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개·폐막식 등 주요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고, 객석 간 거리두기, 상영관 및 행사 공간의 강력한 방역 등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VR 체험,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 산업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제24회 BIFAN은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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