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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유럽 갈수 있나…EU "역외국경 점진 재개방 권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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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다음 달 1일부터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 국경을 다시 열도록 EU 회원국에 권고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대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취한 제한을 완화하는 것은 각 회원국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집행위는 "점진적이고 부분적인 해제"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EU 27개 회원국 정상은 지난 3월 17일 EU 집행위 제안에 따라 30일간 제3국 국민의 필수적이지 않은 EU 입국을 막는 여행 금지 조치 도입에 합의했다. EU 집행위는 앞서 이를 오는 15일까지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EU는 최근 이와 관련, 회원국 내무장관들이 제3국 국민의 비필수적인 EU 여행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데 있어 단합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는 7월 1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U 역내 국경 통제 및 여행 제한과 관련해서는 대다수 회원국이 오는 15일까지 이를 해제하게 될 것이며, 나머지 국가도 이달 말까지는 해제할 예정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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