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러시아 외무부 "남북한 연락채널 단절 유감…대화재개해야"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 청사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와의 연락 채널을 모두 차단한 것과 관련 러시아가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남북한 간 연락 채널 단절은, 그것이 사실이라면, 유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양측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고 가능한 빨리 대화를 재개하길 촉구한다"면서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할 다른 방안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의 이 같은 논평은 지난 9일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남북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군부 사이의 동서해 통신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 등을 모두 차단한다고 통보해 온 뒤 처음 나온 것이다.

    연합뉴스

    북한이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2018년 4월 20일 청와대에 설치된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 전화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