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다크웹 운영자 손 씨의 부친이 국내 처벌 청원글을 올린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했던 손씨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손 씨의 사건은 ‘다크웹 운영자 손 씨를 한국에서 처벌하게 해달라’는 청원글을 통해 알려졌다.
‘그알’ 다크웹 운영자 손 씨의 부친이 국내 처벌 청원글을 올린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이 청원글은 손 씨의 부친이 남긴 것이었고, 그는 제작진을 만나 “아들이 중학교부터 암호 화폐에 손을 댔다. 4억도 암호화폐로 번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
부친 역시 아들이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며 “중한 죄를 졌으니 죄를 엄하게 한국에서 처벌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청원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가는 것 만큼은 가혹하지 않냐. 우리가 보는 측면에서는 가면 (아들이) 죽는거다”라고 덧붙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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