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 23일로 예정된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 가운데 '회고록 장사'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 매파였던 볼턴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트윗에 자신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을 소개하는 출판사 사이트를 올렸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자신의 회고록에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정책을 부동산 협상처럼 여기는 바람에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의 사례에 있어 더 취약한 위치에 처하게 됐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목격한 혼란과 갈등의 사례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변덕스럽고 조작에 능한 행보를 거론해 회고록에 김 위원장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북미협상의 내막이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볼턴 전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의회에 출석해 타격을 주는 증언을 할 수 있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이제 와 '책 장사'를 한다며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실제로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소환을 추진할 당시 법원 결정을 받아오라며 버티다가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가자 증언할 준비가 됐다고 뒷북을 쳤지만 예상대로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출석을 무산시켜 증언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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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신이 목격한 혼란과 갈등의 사례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변덕스럽고 조작에 능한 행보를 거론해 회고록에 김 위원장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북미협상의 내막이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볼턴 전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의회에 출석해 타격을 주는 증언을 할 수 있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이제 와 '책 장사'를 한다며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실제로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소환을 추진할 당시 법원 결정을 받아오라며 버티다가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가자 증언할 준비가 됐다고 뒷북을 쳤지만 예상대로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출석을 무산시켜 증언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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