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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미국 흑인 사망

베를린, ‘인종차별 반대’ 9km 인간사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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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14일 시민들이 끈을 잡고 인종차별 반대 및 반유대주의 보다 나은 근로 조건, 공평한 세금정책 및 부채 경감, 난민 보호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채 서로 띠를 잡았으며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노이쾰른까지 9km를 이었다. 베를린=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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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그에서 14일 인간사슬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위자들이 인종차별 피해자들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서 있다. 베를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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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철폐운동의 물결이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도 14일 인종차별과 반유대주의, 보다 나은 근로조건, 공평한 세금정책 및 부채 경감, 난민 보호 등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는 '인간사슬' 시위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위자들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 끈을 잡거나 허리에 묶고 브란덴부르크문에서 노이쾰른까지 9km의 인간사슬을 완성했다.

130여개의 다양한 단체들이 '연대'한 이번 시위는 1시간 가량 평화롭에 진행됐으며 주최측은 2만명 이상, 경찰은 5천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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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14일 시민들이 끈을 잡고 인종차별 철폐를 비롯해 사회적, 경제적 다양한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인간사슬 시위를 하고 있다. 베를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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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14일 시민들이 끈을 잡고 인간사슬 시위를 하고 있다. 베를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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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14일 시민들이 끈을 잡고 인간사슬 시위를 하고 있다. 베를린=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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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14일 시민들이 끈을 허리애 묶은 채 인간사슬 시위를 하고 있다. 베를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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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14일 시민들이 끈을 잡고 인간사슬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물웅덩이에 종이배가 떠 있다. 베를린=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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