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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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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체 IP 강화 이어 콘솔·PC 플랫폼 확장도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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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콘솔 타이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연내 출시

PS5 론칭작 ‘리틀 데빌 인사이드’ 개발사에도 투자

매일경제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상)와 리틀 데빌 인사이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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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자체 지식재산권(IP) 강화에 이어 콘솔, PC 등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와 ‘마구마구2020’, ‘스톤에이지 월드’, ‘세븐나이츠2’ 등 자체 IP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는 한편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의 출시를 준비하고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에 투자도 단행했다. HTML5 기반의 멀티플랫폼 MMORPG ‘매드월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제4회 NTP(넷마블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를 통해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영역 확대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모바일을 넘어 콘솔, PC 등 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 같은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연내 대표작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출시할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지난 3월 열린 닌텐도의 게임 프레젠테이션 방송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으로 영상이 일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다. 모험 중간에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동료로 합류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 기반의 엔딩이 있는 싱글 플레이 RPG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넷마블은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PC 스팀 및 콘솔 게임으로 제작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에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컨셉트의 액션 어드벤처 RPG로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괴물과 미스테리를 연구하는 대학 부서의 박사에게 고용된 몰락 귀족이 되어 세계 곳곳을 탐험하게 된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온라인 발표 행사에서 론칭 타이틀로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발표한 PS5 출시 예정 라인업 중 유일한 국내 게임으로 스토리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신규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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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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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HTML5 기반의 PC,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플레이 가능한 MMORPG ‘매드월드’도 준비 중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잔디소프트와 ‘매드월드’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매드월드’는 손으로 그린 느낌의 2D 쿼터뷰 그래픽을 바탕으로 문명이 멸망하고 악마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모든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라이언트 설치가 필요 없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크게 강화했다.

넷마블은 자체 IP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에 이어 오는 6월 18일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넷마블의 대표 흥행작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와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모바일 버전 ‘마구마구 2020’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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