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는 앞서 지난 9일 리잔수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오늘부터 베이징에서 상무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지만, 회의 당일인 오늘도 시작 여부나 진행 과정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인대는 또 이번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무장경찰법 개정안과 기록법 개정안 등 9개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9개 심의 안건을 열거한 뒤 맨 마지막에 '등'이라고 표현해 안건 추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홍콩 보안법안이 긴급 안건으로 다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중국 전인대는 앞서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콩보안법 입법 결정을 압도적 다수결로 통과시켰으며, 이후 상무위 심의와 조문화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최근 중국이 홍콩 보안법의 제정을 서둘러 이르면 한 달 이내에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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