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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 현미경으로 본 코로나바이러스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키엘대학의 안드레 프랑크 교수가 이끄는 유럽 연구팀은 현지시간 17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반대로 O형은 증상이 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병원 7곳의 중증환자 천 980명과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 2천여 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연구진도 지난 3월 우한의 진인탄 병원의 확진자 천 775명을 조사한 결과 O형이 감염 위험이 낮고 A형은 위험이 크다는 분석 결과를 낸 적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혈액형을 결정짓는 유전자가 사람의 세포 벽을 둘러싸는 단백질 성분과 연관이 있는데, 특정 단백질이 코로나에 면역력을 갖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과정을 분석하면 치료제나 백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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