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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 '코드42', 150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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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TaaS(서비스로서의 교통)' 기업 코드42는 LIG넥스원·KTB네트워크·신한은행으로부터 각 50억원, 총 150억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기아차를 포함해 SK·LG·CJ로부터 총 300억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투자사(SI)인 LIG넥스원과 재무적 투자사(FI)인 KTB네트워크와 신한은행의 합류로 코드42는 다양한 투자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전자신문

18일 코드42는 브릿지 투자(Bridge Invest) 건과 관련해 투자사와 함께 화상으로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에는 전략적 투자사(SI)인 LIG넥스원, 재무적 투자사(FI)인 KTB네트워크,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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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42는 도심형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모스는 자율주행차,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해 차량 호출, 공유, 로보택시, 스마트 물류, 식음료 배달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LIG넥스원이 방위산업에 적용한 무인화 기술 노하우를 도입해 확장성을 더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코드42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국방기술 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의 핵심 기술력인 레이더와 센서 등 정밀 전자분야 협력도 기대된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플랫폼 공유 △모빌리티 솔루션의 국방 무인체계 적용 △국방 및 민간기술 상호교류 등 다양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무인수상정, 드론, 무인전술차량, 로봇 등 최신 무기체계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위산업과 민간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현 코드42 대표는 “이번 브릿지 투자 유치로 코드42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금은 변화에 적응이 빠른 개발팀들을 유치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생태계인 유모스 커넥트를 함께 구축할 얼라이언스들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및 인수의 방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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