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부는 즉시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하고 미국 전략자산 한반도 재전개를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비핵화가 전혀 진전이 없고 북한의 대남 군사적 위협과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당연한 것"이라며 "통합당은 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 연합군 사령관이 17일(현지시간) 전략국제연구소(CSIS) 화상 세미나에서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재개 제안을 한 데 대해 전폭 지지의 뜻을 밝힐 것.
그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해 이뤄져 왔던 한반도 미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은 2018년 싱가폴 회담을 계기로 유명무실화 되었다"며 "당시 한미 양국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고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매우 유용한 카드를 너무 일찍 소모해버린 실책"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늦었지만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의 주장이 한미 정부에 의해 수용된다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 비핵화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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