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핵산검사 기다리는 베이징 시민들 |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핵산검사를 받은 사람이 9천만명을 넘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2일 현재 전국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핵산검사 누적 수치가 9천41만명분에 이른다고 24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코로나19 발원지 우한(武漢)은 지난달 1천만명을 대상으로 주민 전수검사를 벌였으며 최근 베이징은 농수산 도매시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이후 약 300만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12개 성에서 파견된 의료진 20개 팀이 베이징의 핵산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핵산검사 능력은 3월 초의 하루 126만명분에서 현재 378만명분으로 200% 증가했다
한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27일 단오 연휴를 맞아 고위험 지역으로는 여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 지방이 베이징의 저위험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을 격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연휴 기간 중국 전역의 명승 관광지는 수용 인원이 최대의 30%로 제한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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