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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국민 체감 가능한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적극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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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중기부, '자율주행 스케일업 컨퍼런스'를 개최

아시아투데이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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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 스케일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허건수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미래차 산업 전망’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로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들이 운영자금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신기술·신규 사업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무인배송 분야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 정부의 효율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은 “자율주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자율주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은 “자율주행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은 필수적”이라며 “제도완비와 인프라구축을 넘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자율주행 실증데이터를 활용한 시장은 미래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 핵심으로 선점 주체에 따라 시장 판도가 형성될 것”이라며 “이 실증데이터를 유망 벤처·스타트업에게 제공해 혁신성장을 유도하고 앞으로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양 부처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업과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특화 지원방안을 마련, 유망기업 발굴 → 기술개발 지원 → 사업화 지원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모든 성장 단계에서 연속성 있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양 부처는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항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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